상호관세 부과를 미룬 트럼프 행정부는 75개 이상의 나라와 동시다발 협상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90일 안에 90건의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장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미국 백악관 대변인 : 75개국 이상이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해 연락을 취해왔습니다. 협상 타결을 위해 끊임없이 전화가 걸려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목표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트럼프 1기에서도 한미 FTA의 자동차와 철강 조항을 개정하는 데만 8개월이 걸렸고, 북미 3개국 무역협정 개정에는 2년 넘게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협상의 핵심인 재무부와 무역대표부 고위직 상당수는 아직 공석으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부처는 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업무에도 매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과거와는 다른 형태의 협정을 추진하는 만큼 충분히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터 나바로 /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수석 고문 : 그리어 USTR 대표나 러트닉 상무장관, 베센트 재무장관 등 일본이나 한국과 함께 방에 앉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주요 협상자가 될 겁니다. 우리는 협상을 끝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할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시장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국가를 제외하곤 관세 부과 유예만 계속 연장되면서 협상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엘리 헨더슨 / 영국 금융회사 전문가 : 불확실성이 끝났다고 말하기엔 아직 멀었습니다. 트럼프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, 각국이 어떻게 협상할지 불분명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우려를 뒷받침하듯, 유럽연합의 무역 담당 대표가 첫 관세 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하지만, 정작 베센트 재무장관은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느라 자리를 비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이영훈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40843434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